음악 저작권을 구매한다?! 뮤직카우 사기, 수익 후기

재테크

음악 저작권을 구매한다?! 뮤직카우 사기, 수익 후기

Co1in 2021. 1. 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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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스타 광고나 유튜브 광고에 뮤직카우가 자주 보이더라고요

우리가 흔히 듣는 음악들의 저작권을 주식처럼 지분을 나눠 투자하여 저작권 수입이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입니다.

 

 

 

 

저금리 시대이다 보니 예전처럼 은행 예적금 이자는 기대할 수 없고 다양한 투자 상품들이 나와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축과 투자는 구분해서 내게 맞는 상품과 자신의 투자기법을 활용해야겠죠. 뮤직 카우 광고를 보고 관심이 생겨 저도 

 

사이트에 찾아보고 했는데 연관검색어로 뮤직카우 사기라는 말이 있던데 직접 해 본 결과 사기는 아닌 것 같아요

 

저만 그런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았을 때도 괜찮아 보입니다.

 

 

 

 

일단 첫 시작이니! 5만 원으로 충전을 한 후

 

평소에 좋아하는 노래를 찾아서 사보려고 했어요

 

 

최근 거래되는 음악 중 괜찮은 음악이 있어서 구매해보았어요. 수수료가 1주당 1.2%(상한 1주당 300캐쉬) 발생하고 5주 이상 구매하면 1%(250캐쉬)가 발생 되더라고요

 

1.2% 라는 수수료가 저한테는 굉장히 쎄 보이네요 참고로 캐쉬는 뮤직카우에서 사용하는 화폐단위예요

1캐쉬 = 1원

 

투자자가 뮤직카우에서 돈을 버는 방식은 2가지,

 

1) 저작권 수입

매월 초에 저작권이 정산되어 각 계정에 '캐시'로 지급됩니다. 유저는 이 캐시로 다시 옥션이나 마켓에서 거래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수 있습니다.

 

2) 시세 차익

마켓에서 저작권을 팔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손해가 날 수도 있죠.

 

 

 

 

 

뮤직카우 저작권과 주식을 비교하자면,

 

1) 저작권 수입은 배당과 비슷합니다. 뮤직카우는 매월 초에 정산됩니다.

 

2) 주식 시장은 평일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으로 정해져 있지만, 뮤직카우는 24시간 돌아갑니다. 

 

3) 거래량이 적고 환금성이 낮습니다. 올해 뮤직카우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덕분에 유저 수가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주식만큼 빠르게 자유롭게 거래할 수 없죠.

 

4) 주식은 회사가 망하지 않으면 평생 들고 갈 수 있지만, 저작권은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저작재산권은 원저작자 사후 70년간, 저작인접권(중 음반제작자의 권리)는 음반 발매 후 70년간 보호됨이 원칙"

 

5) 저작권도 주식처럼 위험 자산입니다.

 

6) 저작권 수입도 세금 매겨지는데요. 단, 거래단위당 판매 차익이 5만 원 이하이면 원천징수세액이 없고(분리과세), 연간 총수익이 300만 원 이하인 경우 비과세입니다!

 

 

 

이 블로그 글을 쓰기 일주일 전부터 뮤직 카우를 시작했는데 확실히 예전 블로그 글들이랑 비교해 보면 확실히 곡이 많이 늘었어요.

 

사고 싶은 곡들도 많아졌고, 꾸준한 스테디 곡도 의외로 많습니다. 방탄소년단 노래 같은 경우는 아직 추가가 안됐지만...

 

일주일 정도 공부를 하면서 뮤직카우를 해보니 깨달은 게 있다면 

 

1. 옥션은 마감 직전 2~3분에 참여하자.

며칠 전부터 입찰 경쟁에 뛰어들면 피로감이 누적되고 가격만 올라갑니다. 어차피 진짜 승부는 마감 직전에 살벌하게 벌어지니까요.

 

2. 수익률 마지노선을 정하자.

정신없이 입찰하다 보면 너무 비싼 값을 치를 때가 많습니다. 자칫 '승자의 저주'에 걸려들지 않으려면 기준점을 정해 두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수익률 5~6%를 밑도는 곡은 되도록 입찰하지 않고, 최소 수익률 7~9%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3. 저작권 평가액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뮤직카우의 단점을 견디지 못하고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지분을 다 팔고 나가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그럼 평가액이 내려가기 마련. 이러다 또 오르고... 장기 투자자라면 큰 문제없을 듯요.

 

4. 주 수입은 저작권료

빠른 시간 안에 시세차익으로 큰돈 벌고 싶다면 차라리 암호화폐/코인에 투자하는 게 낫습니다. 뮤직카우는 규모가 작고 느립니다. 뮤직카우에서 시세차익은 일시적인 수입일 뿐, 주수입은 매월 정산되는 저작권료! 꾸준한 인기곡을 잘 선정해서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게 낫습니다.

 

5. 노래가 많이 없다.

많은 기대를 하고 봤지만 많은 블로그의 글들처럼 노래가 많이 늘었지만 아직 없는 게 많아요 어떤 노래가 없냐면 최근 신곡들은 거의 없고 예전에 인기가 많았던 곡들도 없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운 점이 많아요.

 

6. 거래량이 적다.

아직 규모가 큰 편이 아니다 보니 거래량이 적어요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도 거래량이 활발한 느낌은 아니고 

인기가 없는 곡들은 특히 그게 더 심해요! 그러니 잘 판단하여 들어가는 게 최고의 투자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총평

뮤직카우 재테크는 전반적으로 변동이 적고, 주식보다 신경도 덜 쓰입니다. 적은 투자 금액과 매월 들어오는 저작권료 덕분일까요. 솔직히 주식보다 쉽고 마음도 편해요.

다만 뮤직카우의 성장성에 따라 앞으로 저작권 재테크의 향방이 갈릴 듯하니... 너무 큰 금액은 투자하지 않으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작권 시장은 더욱더 커져서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투자시장으로서의 입지가 굳혀졌으면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소액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의 저작권을 투자한다는 점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도 저평가된 노래들이나 새롭게 

 

나오는 노래들도 많으니 기대하며 투자해도 될 것 같아요. 

 

장기적으로 보고 갈려고 하기엔 좋은 재테크인 것 같아요. 당장의 수익을 보고 급하게 노래만 사지 말고 천천히 체결되더라도 

 

기다림으로 낮은 가격에 하나씩 모으는 맛에 하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모두들 높은 수익률 나길 바래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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