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를 아직도 몰라?! 주식시장이 떨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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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를 아직도 몰라?! 주식시장이 떨어진 이유

Co1in 2021. 3. 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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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시장이 떨어진 이유 국채금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채금리란

 

현재 사람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굼채금리 (현재1.4%대)는 채권 만기시 주는 이율이 아닙니다.

 

채권 만기시 주어지는 이자는 확정되어 있어 변하지 않고 이는 보통 "쿠폰금리"라고 불리죠.

 

그럼 국채금리가 뭐냐면,

 

채권의 가격은 시장의 수요/공급에 따라 올랐다 내렸다 하는데

 

확정된 이자를 받는데 싼 가격에 채권을 사면 더 이득이라 이를 채권할인율 혹은 국채금리라고 부르는겁니다.

 

그래서 채권가격이 내려가면 국채금리가 올라가고 채권가격이 올라가면 국채금리는 내려가게되는겁니다.

 

쉽게 말해서 1만원짜리 채권을 사면 100원을 준다고 가정을 했을 때 1%의 수익이 납니다.

 

그런데 만원짜리 채권 가격이 내려서 9000원이 됬을때 사도 여전히 100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내 이익은 1.1%로 올라가는것이죠

 

이렇게 채권가격이 내려가면 국채금리가 올라가는것입니다.

 

 

현재 상황

 

코로나 이후 제로금리 시대가 열리며 연준에서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양적완화정책 기조를 내걸었고

(돈 풀어서 경제 살리겠다는 말)

 

이는 곧 대량 채권 매입 프로그램으로 이어집니다.

 

즉 연준이 국채를 매입하며 정부에게 지불한 돈이 부양책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풀리는것이죠.

 

연준은 작년 6월 이후 매월 대량의 미 국채와 모기지 채권을 사들이며 돈을 풀었고 이는 채권가격의 안정화와 함께 국채금리 상승을

 

억누르게 되는것입니다.

 

즉 수요가 있으니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국채금리도 오르지 않게됩니다.

 

제롬 파월이 자주 나와서 하는 소리가 바로 이것입니다.

 

 

제로금리 유지한다 인플레이션 2%까지 혀용한다 채권매입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할거다.

 

그런데 이것이 올해 초부터 국채금리가 오르기 시작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연준을 아주 못된사람으로 치부하고 말을 하지만

 

연준은 오히려 채권 매입을 통해 국채금리를 누르고 있는것입니다.

 

2월달에 누가 올렸는지 모르지만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국채금리가 1.5%까지 치고 올라왔죠

 

여기서 중요한건 국채금리 1.5%에 주식시장이 발작한 이유인데 바로 미국 주요 상장사들의 배당 수익율이 평균1.5%선이기 때문

 

상식적으로봐도 주식시장이 불안할것 같은데 마침 채권 가격이 싸지면서 국채금리가 1.5%를 넘어가 안전자산인 채권쪽으로 

 

일정비율 자금 이동이 된것입니다.

 

그렇지만 자금이 당장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주식의 평균 배당 수익률인 1.5%라는 숫자는 이제 슬슬 주식시장입장에서는 압박을

 

받기 시작하는 어떤 상징적인 마지노선이 된것입니다.

 

게다가 연준이 부양책을 통과시키면서 엄청난 양의 현금을 풀건데 돈을 그냥 주는게 아니라 국채를 팔아서 조달한 돈이 시민들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럼 시장에 채권이 더 풀리게 되는것인데 이것은 채권가격하락 = 국채금리인상, 이렇게 되는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예정된 수순이었고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시장이 폭락한 이유는 1.5%를 너무 급격하게 넘어버린것 떄문이죠.

 

아직 돈이 풀리지도 않았는데.

 

 

월가에서는 부양책 통과 후 1.5%정도 찍을걸로 예상했고 연말쯤 1.75%내지 2% 정도 간다고 예측을 했는데 국채금리 시장이 

 

이상하게 돌아간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골드만삭스에서 Robin Brooks라는 사람이 최근에 트윗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번에 정부에서 국채로 풀 돈이 약 3조 달러(인프라 스트럭쳐 포함)

 

연준에서 받아낼 수 있는 갭이 약 1조 달러입니다.

 

그럼 나머지 2조달러는 어디서 누가 받아내게 되는가.

 

이미 해외에서 사들이는 미국 국채는 2015년부터 말라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2020년부터 미국국채를 사들이는건 연준, 미국시중은행, 미국연기금 정도뿐이죠.

 

선택지는 2개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연준이 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늘린다.

 

2) 그냥 넘쳐나는 채권으로 국채금리가 올라가는걸 지켜보며 시장이 받아내게 한다.

 

연준은 주식시장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오히려 파월은 경기만 좋아지면 언제든 국채매입프로개름의 규모를 줄일 준비가

 

되어 있죠 (이게 테이퍼링) 주식시장이 어떻게 되든 경기만 좋아지면 YCC든 금리인상이든 뭐든 해서 인플레이션을 조절해갈것입니다.

 

2번이 바로 현재 시장이 떨어진 이유이자 주식투자자들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죠.

 

아무튼 국채금리가 이렇게 주식시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것 정도는 알고 시장에 투자하면서 대응을 해나가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상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글 읽어주신분들 모두 높은 수익률 나길 바라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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